google-site-verification=f4FYmB3bd2EJEQnlZ4G_dXSdf-hWBlhHlK5dVn_5lg0 좁은 방 꾸미기! 안 쓰던 창고를 나만의 방으로! (랜선집들이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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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방 꾸미기! 안 쓰던 창고를 나만의 방으로! (랜선집들이 오세요)

by 아기새우 2020. 5. 27.

 

 

 

좁은 방 꾸미기! 안 쓰던 창고를 나만의 방으로! (랜선집들이 오세요)

 

 

 



안녕하세요 곽더벅입니다.
저는 약 3년전에 저희 집에서 창고로 쓰이던 작은 방을 리모델링해서
저만의 방으로  만들었는데요,

간단한 랜선집들이를 해보고 싶어 글을 올려봅니다.


실 평수는 정확하게 모르지만, 
다른 분들의 좁은 방 꾸미기 후기를 보았을 때
제방 역시 1.5평에서 2평 남짓되는 걸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평수가 아닌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리모델링하기 전

 

 

일단 비포입니다^^;

사진을 공개하면서도 민망한데요,

정말로 저 상태로 오랜 시간 방치된 방이었어요.

원래 저는 동생과 한 방에서 생활했기 때문에

따로 방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진 않았거든요.

 

근데 서로 성격이 다르다 보니

자매라도 각방을 쓰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창고 + 고양이 화장실로 쓰던 저 좁은 방을

마음먹고 리모델링하게 된 것이죠.

 

보시다시피 노란 장판과  창문에 그려진 난

체리색 몰딩까지

정말 답이 없는 전형적인 옛날 집 인테리어였어요.

 

 

 


노란 장판과 체리색 몰딩 덮어버리기

 

 

좁은 방 꾸미기에 앞서서 하셔야 할 일은

안 쓰는 물건 모두 버리기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에겐 공간이 없기 때문이죠 (오열)

게다가 몇 년 전부터

미니멀리즘이 유행하고 있기 때문에

쟁여두고 4년 이상 쓰지 않는 물건들은 모두 버리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그다음엔 촌스러운 노란 장판 위에 

괜찮은 디자인의 시트지를 붙여주고,

체리색 몰딩과 벽을 페인트로 깨끗하게

새로 칠해주는 것이 첫 번째 단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는 인터넷 쇼핑몰(11번가)을 통해  바닥 시트지와 흰색 페인트,

그리고 굽도리를 주문했습니다.

 

굽도리가 뭐냐면 저 벽과 바닥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보시다시피 아주 엉망으로 붙었는데요,

저는 뭘 붙이는 데에는 소질이 없습니다

저 같은 분들께서는 웬만하면 사람 불러서 하세요

(저는 사회초년생이라 돈을 아끼기 위해 그냥 혼자 했어요)

 

페인트칠은 혼자서도 충분히 가능하지만

바닥 시트지 붙이기와 굽도리는 2인 1조로 작업하시는 것이

훨씬 수월합니다.

 

 


 

구매한 가구 배치하기

 

 

 

두 번째는 바로 가구를 배치하는 것입니다.

 

저는 침대 프레임과 매트리스를 구매했는데요,

방이 좁기 때문에 수납이 가능한

침대 프레임을 주문했습니다.

 

기사님이 오셔서 설치해주고 가시는데,

구도가 맘에 안 들어서 다시 바꿀 때

혈육한테 도와달라고 요청했어요.

(내 힘으로 절대 옮기지 못할 무게였음)

 

이 단계에서 중요한 것은

최대한 효율성 있게 가구를 배치하는 것입니다.

콘센트의 위치를 잘 파악하여

가리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저처럼 일을 한 번 할 일을 두 번 하지 마세요.. 제발)

 


 

대망의 애프터!

 

 

 

좁은 방 꾸미기 1차 완성된 사진입니다.

체리색 몰딩을 덮고, 노란 장판을 가린 것만으로도

인테리어 효과가 확실한데요,

저는 깔끔한 게 좋을 것 같아서

커튼도 흰색, 의자와 서랍도 흰색으로 매치했습니다.

 

- 이불 : 이케아

-탁상 스탠드 : 이케아

-서랍, 책상 : 소프시스

 

 

랜선집들이 하고 싶게 만드는 예쁜 내 방

 

그리고 2차로 완료한 제 방입니다(눈물)

예쁘지 않나요?

좁지만 확실히 아늑하고 깔끔해 보여서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때 방 사진을 다시 보면 지금 봐도 벅차오를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 방은 사람 냄새가 안 납니다.

옷도 몇 개 없고, 철저히 인테리어를 위한 방이라는 생각이 들죠.

때문에 3년 동안 야금야금 구조와 

생활가전들을 들여놨습니다. 

 

- 전신 거울 : 오늘의 집

-CD플레이어 : 일우 (블루투스 스피커 기능도 됩니다 추천!)

- 원목 행거 : 먼데이 하우스

 

 


 

3년 후 인간미 넘치는 내 방!

 

 

 

 

3년이 지난 지금은 처음과 또 다른 구조로 방을 꾸몄습니다.

 

제가 고양이를 키우기 때문에

아무래도 창가는 주인님께 양보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여

창가에 캣타워를 설치해드렸고요,

살다 보니 인테리어보다 건강이 더 중요하단 걸 깨달아서

제습기와 공기청정기,

시디즈 의자까지 구매해서 배치하게 되었습니다.

 

모두 잘 쓰고 있는 제품들이지만

특히나 저는 제습기가 가장 마음에 들어요.

 습한걸 정말 싫어하는 타입인데

삶의 질이 급상승하고, 뽀송뽀송하게 꿀잠 잘 수 있습니다.

 

 

다른 각도에서 봤을 때 모습입니다.

좁은 방 꾸미기라는 타이틀에 맞게 아주 좁은 방이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몸만 돌려가면서 찍었어요

걸을 필요도 없습니다ㅋㅋ

 

침대 옆에 놓여있는 탁상도 예쁘죠?

오늘의 집에서 샀습니다.

밑에 있는 공간도 활용할 수 있어 좋지만

먼지가 잘 붙기 때문에 저처럼 천을 한 번 깔아주세요.

 

탁상 밑에 있는 공간에는 라틴바구니를 둬서

자기 전에 먹는 영양제인 마그네슘이랑,

고양이 용품들

간단히 읽을 수 있는 책이나

씻고 나와서 바로 바를 수 있게 바디로션을 넣어뒀어요.

 

위에 있는 건 캔들 워머인데,

고양이한테 캔들이 좋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로

무드등처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불 구매 후기를 적기 위해 찍은 설정샷이라

넘 가식이 느껴지는 사진입니다. 원랜 텀블러 침대에 안 올려둬요 ㅋㅋ)

 

 

마지막으로 캣타워에 앉아 바깥 구경하시는

저희 고양님 사진으로 랜선 집들이 마무리하겠습니다.

좁은 방 꾸미기에 앞서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께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혹시나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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