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맛집 여러군데 가보고 올려보는 솔직한 후기
저번 포스팅을 통해서 행궁동 카페에 대해서 말씀드렸는데,
꽤 많은 분들이 글을 읽어주셨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수원맛집 관련해서 포스팅을 올려보려고 합니다.
제가 수원이 거주지가 아니라서 가끔가다 한 번씩 가기는 하는데,
갈 때 마다 줄을 서서 먹거나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에 자주 올라오는 수원맛집 위주로 방문을 하거든요.
그래서 오늘도 역시 솔직하게 후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수원맛집은 장안구 팔달로316번길 15에 있는
라프란스라는 식당입니다.
별도의 간판이 있는게 아니라서 잘 찾아가셔야 해요.
가게 자체가 작고 소규모로 운영되는 라프란스는
오늘의 요리가 매일 변동되는게 매력이라고 할 수 있는 가게입니다.
카레는 고정메뉴로 많은 분들이 드시는 것 같더라구요.
저는 그날 야키소바와 카레를 먹었고,
역시나 웨이팅이 있었지만 30분 이내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가게가 작아서인지
손님들도 식사가 끝나면 곧바로 일어나는 분위기입니다.
음식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패션후루츠 소다가 맛있었고
카레도 담백하고 부드러워서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좁은 곳에서 식사를 하는게 불편하신 분들이나
단체로 방문하실 분들께서는 조금 힘드실 것 같아요.
가게가 굉장히 좁아서 세 테이블정도만 식사가 가능하고
테이블 자체도 작고 의자도 작습니다.
음식은 괜찮았으나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하는 느낌은 아니라는 것이
저의 솔직한 평입니다.
두 번째는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수원맛집입니다.
행궁동 쪽에 위치한 이탈리안레스토랑 운멜로인데요,
파스타와 샐러드, 스테이크 등의 메뉴를 판매하고 있으며
평일에 방문했는데도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런치세트도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운멜로는 인테리어도 아늑하고 생각보다 넓은 편이라
편안한 분위기에 식사가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서빙하시는 분들도 친절했어요.
간단하게 맥주가 마시고 싶어서 생맥주와
스테이크, 까르보나라를 주문했습니다.
기대했던 것 보다 음식이 깔끔하고 무난했습니다.
재방문 의사가 있을 정도로 괜찮았어요.
하지만 운멜로는 직원분들께서 굉장히 친절했다는 부분이
가장 좋았습니다.
세 번째 수원맛집은 미식가의 주방입니다.
마찬가지로 행궁동맛집으로 유명하고,
미식가의 주방도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는 음식점입니다.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도 웨이팅이 있어서
이름을 적어두고 20분정도 대기했어요.
하지만 방문 당시 사회적거리두기로
다들 마스크를 쓰던 5월이었는데요,
직원분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지 않아서 좀 놀랐습니다.
15000원짜리 레몬 크림새우입니다.
맛은 있었는데 새우 머리가 입을 찌를 것 같아서 무서웠어요.
레몬맛이 나는 소스가 좋았고,
샐러드랑도 잘 어울렸어요.
포르치니 만조 딸리아뗄레 라고 하는 메뉴인데요,
첫 입 먹었을 때는 맛있다고 느꼈지만
하필 메뉴가 크림새우랑 크림파스타라
먹다보니 서서히 느끼해지더라구요.
게다가 소스가 부족해서 꾸덕꾸덕해져서
결국 다 못먹고 남겼던 기억이 있습니다.
분짜나 떡볶이랑 같이 먹었으면 훨씬 즐거웠을 것 같아요.
(이 메뉴는 맥주랑 먹어도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줄을 서서 먹을 정도는 아닐 것 같고,
웨이팅이 없을 때
한 번쯤 방문하시는 것은 괜찮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재방문의사는 없어요.
네 번째 수원맛집은 먹튀라는 술집입니다.
옆에 카페 먹빵과 함께 운영하고 있는데요,
튀김안주와 막걸리로 유명한 맛집이에요.
위치는 수원시청역에서 가깝습니다.
여섯시정도 방문했더니 한 테이블 빼고 다 비어있었고
일곱시가 좀 지나자 만석이 되었습니다.
카페쪽 좌석은 비어두고 포차와 야외석,
카페와 포차공간 사이에 있는 부분만
먹튀 공간으로 쓰는 것 같았습니다.
분위기는 괜찮았고 술집치곤 그렇게 시끄러운 편도 아니라서
괜찮았어요.
저희 테이블은 꿀막걸리와 모둠튀김 안주를 시켰는데,
2인이 먹기엔 많은 양이라 먹다가 좀 남겼어요.
원래는 라면도 시켜서 먹으려고 했는데
하나만 시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꿀막걸리는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맛있고 부드러웠습니다.
목넘김이 좋아서 정말 잘넘어가요.
꿀막걸리를 다 비우고나서 시킨 유자막걸리입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그냥 꿀막걸리 드세요.
유자는 저 건더기때문에 목넘김도 별로고
유자 특유의 맛이 막걸리랑 만나면서 바질?맛이 나요.
재방문의사 있으며 만약 또 먹는다면
고추튀김+오징어튀김을 안주로 시키고
꿀막걸리만 먹을 예정입니다.
오늘은 수원맛집 관련하여 포스팅을 올려보았습니다.
제가 수원에 가는 일이 많은 편이 아니라 묶어서 올렸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습니다.
모두들 더위와 냉방병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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