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인가 제작년쯤에 녹물대란으로인해
샤워할 때, 양치할 때도 뭔가 찝찝했던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저도 그 찝찝이들중 하나였음니다.
특히 건축된지 15년정도 된 빌라에서 살다보니
녹물뿐만 아니더라도
뭔가 물이 깨끗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퓨어썸 샤워기를 구매해봤어요
그리고 지금 반년정도 사용했는데요,
이제는 휴지처럼 필수품으로 쓰고있어서
후기를 적어보려합니다.
처음 샀던 구성품은 향균볼이 들어간 샤워기 해드+ 바디
그리고 퓨어필터 리필용이었어요.
저는 어차피 주기적으로 교체해줘야하니까
리필로만 여러개 더 사뒀습니다요 후후
딱 처음 사서 꺼냈을 때는 이렇게 되어있었습니다.
저 사실대로 말하자면 이런거 리뷰보거나
상품설명보면 일단 안믿고 보는 경향이 있는데,
진짜 그 때 녹물들 사진보고 너무 찝찝해서
반신반의 하는 마음으로 샀습니다.
샤워기 해드 안쪽부분에 바디러브라고 ..회사명도 적혀있네요
퓨어썸 샤워기는 이렇게 투명하게 되어있어서
해드부분에 향균볼이랑 필터들도 다 볼 수 있어요.
(반 년 쓰고 나서 보니까 이때는 해드도 지금과 비교될 정도로
뻔쩍뻔쩍하고 깨끗허네요..? 이것도 다시 사서 갈아야하나..?)
기존에 쓰던 샤워기에서 퓨어썸 샤워기로 갈아줍니다
샤워기 호스에서 바디로 이어지는 부분을 풀어주고
새로 산 샤워기로 교체해주면돼요~
조립이나 이런거 잘 못하시는 분들께서도 쉽게 할 수 있어요
(왜냐면 제가 조립을 못하걸랑요 후후)
기존에 쓰던 샤워기에 비해서
수압이 약해지거나 그럴까봐 걱정했는데
수압은 똑같이 시원하게 잘 나오고 그렇답니다..예..
그리고 2~3주 써 본 결과
이렇게 누래져버렸지 뭐예요..?
보통 교체는 1~2개월에 한번씩 해주라던데
저 누런거 보고있자니 마음이 찝찝해서
저는 좀 더 자주 갈아주고 있어요.
그리고 처음에는 올리브영에서 세일할 때
궁금해서 사본건데 저렇게 필터 더러워지는 것 보고나서부터는
세일 할 때 꼭 필터 쟁여두고 있어요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저번에
평소보다 훨씬 싼 가격에 판매하길래
저는 걍 1년치 질러버리고 지금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같은 집이라도 저 필터가 오염되는 속도가 달라요
아마 수도관이나 샤워기 호스..? 상태에 따라서도
오염 속도가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안방, 거실 화장실에 똑같은 날에
각자 하나씩 설치해서 사용해봤는데,
거실 화장실 오염이 훨씬 빨랐어요.
그리고 보일러 교체하고 나서 물 한번 틀어봤는데
실시간으로 시커멓게 필터 변하는거보고
그 다음부터는 아예 안쓰는 것보다는 낫겠거니 하고
열심히 쓰는중입니다.
한 번 저렇게 누런거보니까 필터기 없이는 못쓰겠어요ㅠㅠ
지어진지 꽤 된 구옥에 사시는 분들이나
수도관리 잘 안되는 곳에서 사셔서
물 사용할 때 뭔가 찝찝하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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