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site-verification=f4FYmB3bd2EJEQnlZ4G_dXSdf-hWBlhHlK5dVn_5lg0 레인보우페스티벌 다녀온 사람의 꿀팁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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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다녀왔다

레인보우페스티벌 다녀온 사람의 꿀팁 공유!

by 아기새우 2020. 6. 5.

 

 

 

레인보우페스티벌 다녀온 사람의 꿀팁 공유!

 

 

 

안녕하세요 곽더벅입니다

저는 작년 이맘때쯤에 가평 자라섬에서 진행된

레인보우 페스티벌에 다녀왔는데요,

원래 올해도 6월에 진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때문에 9월로 페스티벌이 연기되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생각난 김에 작년에 느꼈던 기억을 기반으로

나름대로의 꿀팁과 정보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그럼 2019 레인보우 페스티벌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퀸스 스마일 홈페이지로 선예약을 하면 편해요!

 

예전에 친구에게 보내줬던 사진 캡쳐한거라 화질이 깨집니다. 이해부탁드립니다.

 

 

일단 자체적으로 캠핑용품을 챙겨 오시는 분들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분들이 푸드트럭에서 끼니를 해결하시게 될 텐데요,

이때 퀸스 스마일 홈페이지에서 미리 음식 수령시간과

수량을 예약하시면 좀 더 편합니다.

줄 서서 음식을 기다리지 않아도 되니까 너무 편하더라고요.

 

하지만 예약이 없이도 음식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알아서 결정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샤워장 역시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인당 천 원으로 샤워장 예약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샤워장 이용 역시 시간대를 미리 정해서

시간 맞춰서 가야 하기 때문에 신중히 결정하셔야 해요.

저는 당시에 공연 보느라 늦어서

예약한 샤워장이 아니라 자라섬 자체에 있는 샤워장을 이용했는데

뜨거운 물이 안 나와서 고문당하는 심정으로 샤워했어요.

 

처음 보는 사람들이랑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얼음물 샤워했던 그 순간 잊지 못합니다

 

그러니 샤워장 위치 미리 파악해두시고,

시간대 잘 지키셔서 

꼭 따뜻한 물 샤워에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샤워장은 해수욕장 샤워시설처럼 입구에 비치된 바구니에 옷 두고

들어가서 씻은 다음 입구에서 옷 입으면 되는데요,

운동화 신고 가면 불편합니다

크록스나 슬리퍼 지참하셔서 

운동화 신고 놀다가 씻으러 갈 땐 갈아 신고 가세요.

별거 아닌데 엄청 불편하니까 꼭 챙겨가세요

 

 

 


레인보우 페스티벌 교통편과 셔틀버스

 

일단 모두 아시겠지만 레인보우페스티벌은

가평에 위치한 자라섬에서 진행합니다.

저는 당시에 시외버스를 타고 가평터미널에서 내려서

택시를 이용해 자라섬 입구까지 갔었는데요,

이 정도 거리면 걸어가지

뭐하러 택시를 탔냐는 기사님의 구박을 받았습니다.(머쓱)

 

근데 날이 너무 더워서 걷기엔 힘들기 때문에

택시 타고 싶으신 분들은 택시 타세요.

 

 햇빛 받으면서 걷다 보면 페스티벌 즐기기도 전에 지칩니다.

 

집으로 올 때는 레인보우페스티벌 셔틀버스를 이용했습니다.

하지만 버스를 타는 정류장 위치가 자세하지 않아서

찾으려고 우왕좌왕했던 기억이 있네요.

셔틀버스는 현장 예매가 안된다고 하니

이용하실 분들께서는 반드시 사전예약하시길 바랍니다.


가져가면 좋은 페스티벌 준비물!

 

1. 햇빛 막아주는 용도의 양산이나 모자 

2. 선크림

3. 물티슈, 쓰레기 봉지로 쓸 봉지

4. 샤워장 갈 때 쓸 슬리퍼나 크록스

5. 땀 닦을 손수건과 손풍기

6. 돗자리

7. 카디건 (자라섬 밤에는 춥습니다)

8. 모기약이나 모기 방지 팔찌

 

가져갔는데 의외로 쓸모없던 것

 

1. 얼음물 (당시 행사장에서 물 공짜로 나눠주더라고요)

2. 랜턴 (대여하지 마세요 핸드폰 후레시 써도 돼요)

3. 과자 (목말라서 잘 안 먹게 돼요)

 


레인보우페스티벌 후기와 느낀 점 적어보기

 

가평터미널에서 택시를 타서 자라섬에서 내렸는데도,

내린 곳에서 입장하는 곳까지도 꽤 걸었다

입장 부스는 따로 못 찍었으나

간단한 짐 검사를 하고

(텐트 캠핑을 하는 경우에 음식물 반입 제한이 있어서 한다)

QR코드로 예약 확인을 한 후에

페스티벌 팔찌를 걸어준다.

 

바로 이렇게..^^

그러고 나서 침낭과 매트리스를 수령한 뒤에

알맞게 텐트 번호를 찾아가면 된다.

 

돌아버린 것 같은 햇살과 

이상하게 많은 새...

그리고 새만큼이나 우글우글한 텐트 사이에서

번호를 찾으면 된다.

 


텐트에 무거운 짐과 침낭 같은 것은 다 두고

(귀중품은 꼭 들고 다니세요!)

돗자리와 간식들만 챙겨서 스테이지 쪽으로 갔다.

근데 12시도 안된 시간인데도 이미 앞쪽엔 자리가 꽉 차서

뒤쪽에 앉게 되었다ㅠㅠ

 

사람들이 양산만 펴도 시야가 가리는데

이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캠핑용 의자 들고 온 사람들은

뒤에 앉은 사람들 생각 안 하는지?

 

 

 

그래도 이런 야외공연은 지정석 아니니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맥주랑 푸드트럭 음식으로 기분 풀었다^^

맥주 시원하고 음식들도 다 괜찮았다 (흡족)

그리고 공짜로 페이스페인팅도 해줘서 얼굴에 받은 다음에

스테이지 쪽으로 가서 공연 관람 시작!

 

 

 

 

 

꽤 앞쪽에서 관람한 덕분에 

마틴 스미스랑 자이언티, 아도이,

빈지노, 잔나비 라인업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다.

 

느낀 점: 빈지노 남자들한테 인기 엄청 많다.

자이언티 평소에 에너지 한정되어 있을 것 같다.

아도이 베이스 치는 여자분 개 멋있어서 한 달간 그분이 내 폰배경

 

무튼 이렇게 공연 보고 숲 쪽에 있는 스테이지로 자리를 옮겼다.

왜냐하면 오후에 예정된 백예린 공연을 보기 위해서..!

 

 

 

스테이지로 가는 길은 전구로 꾸며져 있어서 예뻤다.

포토존에는 언제나 사람들이 많아서

밤에 찍기로 다짐..!

 

그리고 무대 쪽에서 기다리다가 드디어..

백예린 공연 시작! 했는데

 내 앞에 있던 남자들이

내 뒤쪽에 있던 여자분들한테

"키 작으니까 안 보이시나 보다ㅎㅎ 이쪽으로 오세요"

하고 자기들 앞에 세움...;;;;;

 

그럼 지들이 뒤로 오고 그분들 앞으로 보내줘야지ㅠ

뭐 저런 놈들이 다 있누

구애의 춤은 남한테 피해 주지 말고 춥시다ㅗ

 

 


 

아무튼 저런 일로 나랑 내 친구 모두 짜증 난 상태였는데

백예린 노래 시작하자마자

분노를 한방에 씻겨나감..

 

게다가 첫곡부터 내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라서

진짜 행복했다. (오열)

 

관객석에다가 "여러분~ 너무 귀여워요" 하고 웃던데

나는 정말 태어나서 그런 웃음소린 처음 들어본다.

게다가 오늘 너무 기분 좋다고 문워크 하는 거 보여주고

또 웃었는데 그 이후에 기억 안 남.

 

사람은 너무 충격을 받으면 기억이 사라진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그 웃음 듣고 기억이 예.. 잘 안 나요..

확실한 건 페스티벌 다녀온 이후에 팬 되어 버려서

앨범도 사고 예.. ㅎㅎ 뭐 그렇답니다!(방긋)

 


 

예린쓰 공연 보고 아까 큰 스테이지로 옮겨서

윤미래&타이거 jk 공연 봤다.

 

진짜 하루 중에 사람들 제일 신나 보였음

나 역시 하루중에 제일 신나긴 했다.

 

무튼 재밌게 놀고 불꽃놀이까지 구경한 다음에,

샤워장 가서 얼음물 극기 훈련했다.

개 웃겼음ㅠㅠ

 다들 초면이니까 아무 말 없이 샤워하면서

"으...으...으.."

이러는데 내 옆에 분이랑 나랑 눈 마주쳐서 웃음 터짐 ㅠㅠ

소리 없는 아우성의 샤워장.. 

 

 


 

왼쪽사진 도대체 무슨 일..?

샤워 끝나고 좀 따뜻한 옷으로 갈아입은 다음에 (얇은 반팔)

맥주 한 잔씩 더 하면서 

타코야끼랑 칠리새우, 크림새우랑 먹었다.

 

 

그리고 낮에 공연 보느라 못 찍은 사진들도

밤에는 열심히 찍었다.

 

개인적으로 낮보다 밤이 훨씬 재밌었다

캠핑하는 사람들만 남아서 낮보다 조용하고

조명 때문에 분위기가 정말 예뻤으며,

안 덥기 때문이다.

 

 

 

 

포토존도 잘해놔서 밤에도 사진 너무 예쁘게 나온다.

 

솔직히 샤워장 갈 때만 해도 와 펜션 잡을걸 싶었는데

지금 아니면 언제 자라섬 텐트에서 자보겠나 싶어서

나중에는 후회 없었다.

그러니 레인보우페스티벌 가실 분들께서는 

캠핑도 고려해보세요 

 

 

 

다음날 피곤에 쩔은 얼굴로 양치질하고 세수한 다음에

버스 타러 가는 길에 찍은 사진...

 

걸스카우트, 아람단 같은 데서 캠핑해보는 게 소원이었는데

나이 서른다돼서 이뤘다..

진짜 캠핑 아침 날은 이렇게 힘든 거구나 싶었음..

수학여행날 아침 기분으로 귀가했다.

 


 

오늘은 2019년 레인보우 페스티벌 후기를 남겨보았습니다.

1년이 지난 시점에서 후기를 남기다 보니

정확하지 않은 정보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샤워실 얼음물은 선명해요.

저건 진짭니다. 

 

아무튼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추가적으로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면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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