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의 첫 번째 슈퍼스타!
보고 적어보는 솔직한 후기
안녕하세요 곽더벅입니다.
코로나로 개봉되지 않던 영화가 하나씩 극장에서 개봉하면서
영화 덕후로서는 너무 기쁜 요즘입니다.
밀려있던 개봉이 하나씩 풀려서 볼게 점점 많아지고 있어요.
그래서 최근에 나오는 영화들은 빠지지 않고
영화관에서 관람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영화 나의 첫 번째 슈퍼스타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나의 첫 번째 슈퍼스타는 니샤 가나트라 감독의 작품이자
다코타 존슨, 트레시 엘리스 로스 주연의 영화입니다.
나의 첫 번째 슈퍼스타 줄거리!
나의 첫 번째 슈퍼스타 주인공인 메기입니다.
메기는 인기스타이자 솔로 가수인 그레이스의 비서로 일하고 있는데요,
사실 어린 시절부터 프로듀서가 꿈이었고
그레이스를 사랑하던 팬이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프로듀싱을 할 기회가 언젠가 오길 바라면서
그레이스와 함께 일하고 있죠.
동시에 메기는 그레이스가 하루라도 빨리 신곡을 내서
뮤지션적인 면모를 뽐내길 바라고 있으며
그레이스의 노래를 혼자 프로듀싱 작업하여 기회를 노리는
야망있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레이스 입장에서는 나이가 많은 여자 싱글 가수 중에
신곡을 내서 성공한 경우는 별로 없었고,
지금처럼 투어를 하면서 히트곡을 부르는 게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몰래 신곡을 쓰면서도 진심은 숨기게 되죠.
그레이스와 오랜 시간 일해 온 매니저는
히트곡으로 투어하는 것 역시 안정성이 떨어진다고 느꼈는지
더 편하게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그레이스에게 권하죠.
바로 늘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공간에서
콘서트를 하는 방식을 말하는 건데요,
메기의 입장에서는 그레이스가 좀 더 도전을 했으면 좋겠고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돈을 생각하는 회사에서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메기와 갈등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메기는 마트에서 우연히
아마추어 가수 데이비드를 만나게 됩니다.
정확하게는 데이비드가 메기에게 플러팅 해서
서로 알게 되었는데,
의외로 노래실력이 좋은 것을 본 메기는
데이비드에게 자신이 프로듀서라고 거짓말을 하고
본격적으로 녹음을 해보자고 권유하게 돼요.
하지만 서로에게 호감이 생겨서 연애까지 하게 되고
메기는 데이비드와 노래+연애 활동을 하게 되면서
그레이스의 매니저이자 비서 역할에는 충실하지 못하게 되죠.
그리고 데이비드는 메기가 자신에게
프로듀서라고 거짓말을 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크게 실망하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그레이스도 매니저 역할도 충분히 하지 못하면서
프로듀서를 어떻게 할 거냐면서 메기를 해고하게 되죠.
꿈도 사랑도 다 말아먹게 생긴 메기는 과연
어떻게 대처하게 될까요?
여기에서 더 알려드리면 결말까지 나오게 되기 때문에
여기까지만 적겠습니다^^.
솔직하게 적어보는 후기
나의 첫 번째 슈퍼스타는 유독 사운드가 빵빵해서
음악을 몰입해서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녹음실에서 녹음하는 장면과 더불어
콘서트 하는 장면 역시 음질이 좋아서
평소 음악영화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굉장히 신났어요.
그리고 또 다른 장점은 영상미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나오는 각 씬이 감성 배경화면 느낌이에요.
보케가 많이 나오고 구도도 잘 잡은
감성적인 분위기의 영상입니다.
단점은 스토리가 너무 뻔하다는 점입니다.
설마 설마 했던 반전이 들어맞자 굉장히 실망스러웠어요.
게다가 메기의 꿈을 이루느냐가 저에겐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했고,
메기와 그레이스의 우정도 비율이 높을 것이라 생각했는데요
영화 상영 내내 포커스가 메기의 꿈에 집중되어있다가
갑자기 그레이스와 데이비드에게 분산되어서
오히려 산만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메기가 주인공이고
메기가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면이 나오지만
후반부에는 메기에게 집중되지 못한다는 점에서는
대체적으로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쉽게 말해서 그레이스와 메기의 우정에도 집중하지 못하고
메기가 꿈을 이루는 것에도 집중되지 못해서
결국 어정쩡하게 끝났다는
개인적인 견해를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와 같이
메기와 그레이스의 관계에 더 깊게 들어갔으면 하는 바람이 커서 그런가 봐요.
하지만 역시나 ost가 좋았는데요,
저는 특히
Kelvin Harrison Jr. - Track 8
도입부가 취향입니다.
그리고 Tracee Ellis Ross - Bad girl도
집에서 틀어놓으면 흥나고 운동할 때도 듣기 좋습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드려요
-가벼운 영화가 보고 싶다.
-유치해도 괜찮다.
-스트레스 안 받는 영화를 보고 싶다.
-가창력 좋은 사람들이 노래 부르는걸 큰 스크린으로 보고 싶다.
-다코타 존슨의 팬이다.
-영상미가 예쁜 영화를 보고 싶다.
오늘은 영화 나의 첫 번째 슈퍼스타 리뷰를 적어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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