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밤쉘 관람 솔직한 후기입니다. (밤쉘 뜻, 실존인물, 쿠키영상)

 

영화밤쉘 관람 솔직한 후기입니다. (밤쉘 뜻, 실존인물, 쿠키영상)

 

영화밤쉘 포스터

오늘은 영화 밤쉘을 관람했습니다.
영화밤쉘은 샤를리즈 테론, 니콜 키드먼, 
마고 로비, 케이트 맥키넌 등이 등장하는
캐스팅부터 감탄스러운 영화라고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주제는 직장내 성희롱과 그에 맞서 싸우는 여성들의 이야기입니다.
정확하게는 폭스뉴스의 전 회장 로저 에일스를 고소하는 이야기죠.

여기에서 눈치채신 분들도 있겠지만, 

예상대로 밤쉘은 실제인물들이 겪은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저는 이 사실을 모른채로 영화를 관람했기 때문에
집으로 돌아온 이후 추가적인 정보를 찾아보았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영화 밤쉘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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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밤쉘의 주연

주연은 총 세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샤를리즈 테론이 맡은 앵커 메긴켈리와
니콜 키드먼이 맡은 그레천 칼슨.
그리고 마고로비가 연기한 케일라 포스가 

그 세명이죠.

 

세 명은 보수적인 미국 방송사 폭스에서 근무하는 앵커이며
야망 있고 자신의 커리어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들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폭스 회장 로저 에일스에게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들이죠.

 

그렇다면 영화밤쉘에 등장하는 인물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그레천 칼슨 (니콜 키드먼 )

그레천 칼스는 이 영화의 전개를 이끌어가는 

가장 중요한 역할입니다.

실제로 존재하는 인물이며 미국의 저널리스트이자 작가라고 해요.
폭스 뉴스 채널에서 약 10여년을 근무하며 

방송 진행자로 활동했는데요,
폭스 뉴스에서 해고되면서 폭스뉴스 회장 로저 에일스를 고소하게 됩니다.

 

저서로 '나는 더이상 침묵하지 않기로 했다.'와 '현실 직시'가 있으며
그레천은 이 소송을 통해 2천만달러, 

한화로 약 221억 원을 지급받았다고 합니다.

 

 

매긴 켈리 (샤를리즈 테론)

매긴 켈리는 당시 FOX뉴스의 간판 앵커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공화당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트럼프가
줄곧 해오던 여성혐오 발언에 대해 언급하며 추궁하면서
트럼프 지지자들의 협박을 받고,
트럼프에게도 트위터로 공격을 받았었죠.
(영화 밤쉘이서도 이 사건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매긴 켈리는 영화에서 그레천 칼슨이 터트린

 로저 에일스 성희롱 사건에서
칼슨의 말에 힘을 실어주는 피해자이자 증인이며  
다른 피해자들이 있는지 사실여부를 찾아 
그 사람들이 진실을 밝힐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케일라 포스 (마고 로비)

케일라 포스라는 역할은 위 두 명과는 다르게 
피해자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만든 허구의 캐릭터입니다.
어느 정도 커리어가 있는 위 두 명과는 다르게
평범한 직원으로 그려지며, 앵커가 되고 싶어 하죠.
집안 대대로 정치성향이 보수적이라 폭스뉴스에 입사했으며
폭스에서 일하는 것이 간절한 캐릭터기에
로저 에일스에게 자신이 잘 할수 있음을 어필하러 갔다가
팬티까지 보이도록 치마를 올리라고 요구받은 성희롱 피해자입니다.

 

 

로저 에일스

폭스뉴스 설립자이며 회장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등장인물을 포함하여 

약 20여명의 여성 직원들을 성희롱했고
2017년 사망했으며, 

사망이유는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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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밤쉘 줄거리

영화 밤쉘은 미국 보수주의 경향의 폭스뉴스에서 벌어진 

성희롱 사건을 다룬 영화입니다.
세 명의 등장인물들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설명함과 동시에,
그들에게 일어난 일들을 보여주면서 흡입력 있게 영화가 전개되죠.

매긴 켈리가 트럼프의 여성비하적 발언을 공개적으로 추궁하는 장면
그레천 컬슨이 여성의 날을 맞이하여 

화장하지 않고 방송을 했다가 로저 에일스에게

 "땀 흘리는 중년 여성 따위를 누가 보고 싶냐?" 등의 폭언을 듣는 장면.
앵커가 되고 싶어서 로저의 사무실에 갔다가 
충성심을 앞세워 성적인 행위를 강요당하는 케일라의 모습을 통해
확실히 고발이 필요했던 당시 상황을 보여줍니다.

 

위치는 달라도 여성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그녀들은
보스에게 부당한 대우와 얘기를 들으면서도 
자신의 커리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까 봐
쉽게 고발을 할 수도, 일을 관둘 수도 없죠.

또한 용기 내서 고발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동료직원들은 회사의 상황이 나빠지거나 

로저에게 찍히면 자신들에게도 역시 불합리한 상황이 생길까 봐
로저를 감싸주고,

여성 앵커들의 다리를 찍으라는 오더를 받은 적이 없으며,

딱 붙는 의상을 입으라는 강요 따위는 없었다고 말합니다.
(영화에선 로저가 촬영장에서 대놓고 다리를 찍으라는둥,
더 짧은 옷을 입으라는 둥 서슴지 않고 성희롱을 가합니다.)

이러한 상황을 영상을 통해 보여줌으로써
직장 내 성희롱이 얼마나 만연하고,
실제로 터지지 않은 폭탄이 얼마나 많은지에 대해
관객들에게 적나라하게 보여주죠.

'미투 운동'이 일어나게 된 계기와
여성들을 향한 심각한 성차별을 잘 보여주는 것이 
영화밤쉘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후기로는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 좋았고,

간만에 몰입해서 볼 수 있던 영화라 만족스러웠습니다.

우려되는 부분은,

만약 영화 예고편을 보시고

단순히 트럼프와의 정치싸움을 예상하시고 가는거면

조금 당황하실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핵심 주제는 트럼프와의 논쟁과 싸움이 아니라

앞서 설명드린 것과 같이

성희롱의 진실을 밝히는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메긴켈리가 트럼프를 추궁한 본질적인 사건이

여성비하인 점을 고려한다면 주제는 동일하며,

충분히 볼 가치가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밤쉘 뜻 , 밤쉘이란 무슨 의미일까?

 

그렇다면 밤쉘의 뜻은 무엇일까요?
bombshell이란 폭탄선언, 

몹시 충격적인 일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아주 매력적인 금발 미녀를 뜻한다고 합니다.
세 명의 금발 여성들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폭탄선언이나 마찬가지인 용기 있는 발언을 다룬 영화이기에 
일부러 중의적인 표현을 쓴 게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영화 밤쉘은 별도의 쿠키영상이 없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